朴대통령 “창조경제혁신센터, 자력 성장하는 단계로 도약해야”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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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7   |  발행일 2016-08-27 제4면   |  수정 2016-08-27
한양대서 열린 페스티벌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지금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도전과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과거의 추격자 모드에 머무른다면 더 이상 추격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 격려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단계로 한걸음 더 도약해 나가야 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 지역 혁신센터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삼아 지역의 창의 역량을 산업과 일자리로 꽃피우는 혁신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토대로 글로벌 선도국가의 길로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민첩하게 사업화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스타트업의 역할을 더욱 크게 키워나가야 하며, 각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4년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립돼 지난 12일 기준 1천175개 창업기업과 1천664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2천85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혁신센터가 보육한 창업기업에서 1천36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 뒤 축하 공연에서 좌우에 있는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가벼운 율동을 곁들이며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영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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