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직기강 감찰 1단계 ‘추석전후’ 착수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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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7   |  발행일 2016-08-27 제5면   |  수정 2016-08-27

감사원은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인허가·계약 시 부조리 관행 △지역토착비리 등에 대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집중 감찰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최근 공직자가 연루된 뇌물 비리, 막말 파문, 성범죄 등 공직기강해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우선 1단계로 다음 달부터 ‘추석 전후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2단계로 주요 취약 분야에 대한 공직비리 집중감찰을 실시한다.

중점 감찰 대상은 △구조적 취약 분야 △고위직 비리 △지역토착 비리 △기강문란 분야 등이다. 구조적 취약 분야에서는 인허가·계약 시 민관결탁, 금품수수 등 부조리 관행을, 고위직 비리 분야에서는 이권 개입, 인사 전횡, 특권 비리, 특정사업자 선정 강요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지역 토착 비리 분야에서는 특수관계인 특혜제공과 유착비리를, 기강문란 분야에서는 공금횡령과 유용, 근무지 무단이탈 등 복무 기강 등이 주요 감찰 대상이다. 감사원은 마지막 3단계로 올해 12월까지 연말 복무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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