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구극장 주차장 부지에 관광버스 전용주차장 조성

  • 박광일
  • |
  • 입력 2016-08-27 07:31  |  수정 2016-08-27 07:31  |  발행일 2016-08-27 제6면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중앙로 옛 대구극장 주차장 부지에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마다 늘고 있는 대구 도심 관광객의 교통안전과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근대골목 투어 등의 인기로 대구 도심을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114만명에 달했고, 올해는 1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도심 관광객 급증에 따라 달구벌대로와 국채보상로 등 주요도로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대구시는 옛 대구극장 주차장 부지(1천554㎡)에 시비 32억원을 들여 관광버스 전용주차장 12면을 만들기로 했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각종 민원, 관광객 교통안전 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주차장 부지를 매입했다. 올 연말까지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광객을 위한 공중화장실 및 기사휴게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