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여고-최혜진·오상고-정찬민 우승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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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7   |  발행일 2016-08-27 제20면   |  수정 2016-08-27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학산여고-최혜진·오상고-정찬민 우승
제 23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 우승자 정찬민(왼쪽)과 우기정 대회장(가운데), 여자부 우승자 최혜진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구CC 제공>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골프 유망주 최혜진(학산여고)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26일 대구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은 1라운드서부터 4라운드까지 단독선두 독주체제를 굳건히 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성장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친 2위 권서연(대전체중)과는 무려 11타 차이가 났다.

최혜진은 올해 호심배 대회와 국제대회인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3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했던 정찬민(오상고)이 4라운드서 3언더파를 치면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87㎝의 키에 107㎏의 거구인 정찬민은 이번 대회 전까지 우승 기록이 없는 무명이었지만 무시무시한 장타자로 소문이 나 있던 선수다. 장타에 쇼트게임을 보강한 정찬민의 올해 목표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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