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박정수, 오미희 꾐에 빠져 또 다시 우희진 배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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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31 00:00  |  수정 2016-08-31
20160831
사진:MBC '좋은 사람' 방송 캡처

‘좋은사람’ 오미희기 아들 장재호와 우희진을 떼놓기 위해 박정수를 이용하려 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 최연걸) 80회에서 윤정원(우희진 분)의 함정에 빠져 감옥에 간 차경주(강성미 분)는 강문호(독고영재 분)와 차승희(오미희 분)에게 협박도 사정도 통하지 않자 결국 구치소행을 택했다.


경주는 과거 정원의 남편 영훈(서우진 분)을 유혹했던 걸로도 모자라 정원에게 누명을 씌워 자신의 자리사욕을 채웠고, 결국 정원의 함정에 걸려 스스로 파멸했다.


경주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승희는 문서 위조에 회사돈까지 횡령한 경주를 법원으로 넘겼고, 경주는 정원과 지완(현우성 분)까지 불러 자신을 꺼내달라고 애원하지만 결국 외면당하고 만다.


이어 경주는 승희로부터 “언니야 말로 여기 들어와야 하는 거 아니냐. 난 협박을 하는 거다”며 4년 전 사고를 언급했지만, 되려 승희는 “네 아버지라도 집행유예로 빼내야 하지 않겠냐. 내가 네 아빠한테 가서 ‘모든 사실을 자백하지 않으면 경주가 위험하다’고 말하면 너희 부녀 모두 감옥에 갈 것”이라고 역공했다.


결국 자신의 잘못 때문에 아버지까지 감옥에 보낼 수는 없었던 경주는 오열하면서 홀로 징역 5년의 감옥행을 선고받았다. 이어 경주는“여기서 나가면 모두 복수하겠다”라고 이를 갈았다. 정원과 지완은 이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통쾌할 줄 알았는데 아니다”라며 한숨을 지었다.


한편, 미선(박정수 분)은 손자 예준이를 지완과 재혼하게 될 정원에게서 뺏기지 않기 위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예준이 데려갈 거다. 너 석지완과 결혼해서 애기 낳으면 우리 예준이 찬밥신세 될 거 아니냐”라며 소리쳤다. 급기야 예준이를 끌어당기는 등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러한 언쟁과 실랑이를 본 승희는 미선을 만나 “윤정원씨가 재가를 하게 되면 아이는 여사님이 키우냐. 저한테 도와줄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애 엄마가 친권을 상실하게 만들면 된다”며 꼬드겼다. 이어 “제 말대로 하면된다. 아이와 힘들지않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줄게요. 절 믿고 따라와보세요”라고 종용했다.
   
 
이후 정원은 자신 때문에 예준이를 잃을 거란 불안감과 상실감에 빠진 어머니 미선을 위로하기 위해 “생각해보니깐 어머니랑 술을 마신 적이 없더라구요. 같이 산 세월이 얼만데”라며 술자리를 마련했다.

정원은 “예준이는 영훈씨가 남기고 간 선물이다. 제 목숨보다 예준이가 귀하다. 예준이가 행복한 사람 되는 게 소원이다. 제가 모든 걸 다 바쳐서 잘 키울게요. 예준이와 저 흔들지 말아주세요. 어머니가 그럴 때마다 불안하다”라고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미선 역시 “우리 예준이가 다른 놈 밑에서 구박받을까봐”라며 울컥했고, 정원은 “저 결혼해도 할머니 자주 만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게하고 싶다. 그러니깐 불안해하지 마세요. 어머니”라고 설득했다.
     
그렇게 정원의 마음을 알게 된 미선은 앞서 받았던 승희의 제안을 거절하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정원이 석지완과 만난 것을 목격하고 변심했고, 돌변해 승희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연락했다. 


다음 날, 문호는 토크쇼 생방송을 앞두고 승희에게 깜짝 게스트 출연과 관련 아들 수혁의 출연을 취소하자고 말했다. 문호는 혹여나 아들 수혁이 정원과의 연애를 직접 언급할까봐 두려웠던 것. 하지만 승희는 자기도 깜짝 게스트가 있다며 흡족해하며 여유를 부렸다. 

MBC '좋은 사람'은 평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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