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400명, 경북도 4대정신 취재활동 성황리 마무리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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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3 07:51  |  수정 2016-09-03 07:51  |  발행일 2016-09-03 제8면
글로벌리더 경북 문화취재단
취재수첩·물병 등 선물받고
멘토 32명 인생 경험 공유도
초등학생 400명, 경북도 4대정신 취재활동 성황리 마무리
‘글로벌리더 경북역사문화 취재단’ 1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7월29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매주 1박2일간 총 4회에 걸쳐 경북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내 초등생들이 경북도의 4대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이 깃든 지역 순례와 현장 취재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글로벌리더 경북역사문화 취재단’ 행사가 참가 학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다문화 학생을 포함해 초등학생 400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7월29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매주 1박2일간 총 4회에 걸쳐 경북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글로벌 취재단 프로그램은 지역별 특색에 맞게 스토리텔링형으로 기획됐으며 경북의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및 취재활동, 진로교육 등으로 짜였다. 안동지역은 선비교육, 경주지역은 역사문화 순례, 청도·구미지역은 새마을운동과 산업현장 방문, 영천·포항지역은 호국정신 체험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역사체험단에 참가한 학생들은 경북도교육청과 각 학교에서 직접 선발했으며, 러시아 다문화예비학교 학생 10여명 등 다문화 학생도 다수 참가했다. 학생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고취하고, 멘토와 함께 취침하면서 행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참가 학생들은 간식팩, 티셔츠, 취재수첩, 기념품(물병·문구세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선물도 받았다. 특히 예비교사인 대구교육대 3~4학년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멘토들은 행사진행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기획에도 직접 참여했다. 또 학생들에게 학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진학상담은 물론 토론을 통해 인생경험을 공유하는 역할도 했다. 멘토 선발에는 32명 모집에 100여명이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경민 학생(경주 계림초등)은 “멘토 누나, 형들이 잘 챙겨줘 1박2일 동안 알차게 보냈으며, 아르상떼 공동체 훈련을 통해 글로벌 리더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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