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다급해지자 서로 배신하는 정희태-임지은, 결국 만난 임채원-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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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5 00:00  |  수정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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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방송 캡처

'내 마음의 꽃비’ 살해 위기에서 구조된 박형준이 드디어 임채원을 만났다.

5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이하 내 마음의 꽃비)'(극본 문영훈, 연출 어수선) 127회에서는 이수창(정희태 분)에 의해 죽을뻔한 민승재(박형준 분)를 이강욱(이창욱 분)이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창은 사람을 시켜 승재를 가격했다. 하지만 쓰러진 승재를 데려가기 직전, 강욱이 나타났고 수창은 도망갔다.


강욱은 “실은 서 사장이 가짜라는 것 최근에 알았다. 저희 아버지랑 이복동생이 관련된 이야기라 차마 말씀드리지 못했다. 그런데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말하러 가는 길에 사장님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면 이런 일 당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자책했지만, 승재는 “괜찮다”고 말했다. 


오히려 승재는 “자네가 날 이렇게 도와도 되는 건가. 그래도 자네 아버지 일인데”라고 물었고, 이강욱은 “제가 사장님을 돕는 것이 아버지와 동생을 위한 길이다”라고 답했다. 승재와 강욱은 몰래 숨었고, 두 사람은 신문에 사망 기사를 냈다. 이는 수창과 일란(임지은 분)을 속이기 위한 것.


강욱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승재는 본격적인 반격에 들어갔다. 그는 수창과 일란을 경찰에 신고하고, 또 다른 쪽으로는 자금적으로 압박해서 미성제과를 헐값에 넘기게 만들었다.

그는 일란에게 “너네한테 양심은 전혀 기대할 수 없겠구나. 또 속이고 거짓말할 기회를 달라. 좋아 그렇게 해주지. 단 이번엔 경찰서 가서 해야 할 것”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모든 죄가 발각된 수창은 일란을 두고 도망갔다. 이후 일란은 경찰 조사를 받으며 “이수창 혼자 한 짓이다. 단지 오빠가 여행을 가자고해서 따라나섰을 뿐이다"라며 수창에게 죄를 다 뒤집어 씌웠다. 결국 혐의가 없다는 것으로 풀려난 일란은 혜주(정이연 분)와 도망치기 위해 승재 집에 몰래 들어가 재산 문서를 훔쳤다.

때마침 마주친 수창은 일란에게 “아깐 미안했다”며 사과했지만, 일란은 “정말 미안하면 나와 혜주를 위해 너 혼자 다 했다고 자수해라. 그럼 인정해주마”라고 말했다. 이에 수창은 화를 내며 “그건 너가 배신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 나 혼자는 절대 죽지 않는다”고 맞서며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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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방송 캡처
한편, 승재는 아내 연희(임채원 분)의 정체에 대해 생각하다가 꽃님과 나눈 대화들을 곱씹게 됐다. 그때 마침 승재의 안부를 묻기 위해 찾아온 꽃님(나해령 분)은 천일홍 자수를 보고 아는 척을 했다.


승재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며 "혹시 선아라는 이름 아냐"고 물었고, 꽃님은 "그거 우리 아버지가 저에게 지어주신 이름이다"고 답했다. 꽃님의 정체를 알게 된 승재는 "꽃님아. 너가 선아였구나. 어머니 지금 어디 계시니"라 다급히 물었다.


그 시각 연희는 우연히 발견했던 승재를 만나기 위해 항상 같은 골목에 서서 그를 기다렸다. 승재는 그 길로 연희에게 달려가 "연희 씨"라 외쳤다. 연희 역시 "승재 씨"라며 눈물을 흘렸고, 결국 긴 시간 끝 두 사람은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평일 오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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