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예씨가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
경북도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손윤예씨(39)가 지난 3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생활체육 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무궁화급(80㎏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손씨는 지난 8월 영덕군에서 열린 ‘2016 경북씨름왕선발대회’에서 무궁화부 씨름왕을 차지한 데 이어 전국대회까지 제패해 여자 씨름선수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번 우승은 손씨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를 위해 일하면서 육아, 운동을 병행하는 등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얻은 것 이어서 더욱 빛났다.
경북통합씨름협회 홍보이사 및 청송군씨름동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손씨는 “경북여자 씨름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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