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리본 마라톤’ 성황…대구시민 3천여명 참가

  • 박주희,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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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2 08:09  |  수정 2016-09-12 08:09  |  발행일 2016-09-12 제21면
‘핑크리본 마라톤’ 성황…대구시민 3천여명 참가
11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 ‘2016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아모레퍼시픽의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구 대회가 11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이 대회는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한국유방건강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라네즈의 전속모델인 이성경씨와 오딧세이의 전속모델인 손호준씨가 자리를 빛냈으며, 시민 3천여명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핑크빛 축제의 장을 펼쳤다.

올해의 슬로건인 ‘내가슴愛약속’을 강조한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 검진 등 유방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헤라·아리따움 등 핑크리본캠페인 후원 브랜드들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여성을 비롯해 가족 단위 참가자 모두 행사에 즐겁게 참여했으며, 여성의 유방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1위 화장품기업으로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마라톤 대회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행사로, 대회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에 쓰인다. 지난해까지 27만5천여명이 참가해 총 29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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