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EWS : 대학생 기자단이 간다] 백지 위에 그리는 꿈 ‘청소년 토크 콘서트’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6-09-13 08:27  |  수정 2017-01-05 11:38  |  발행일 2016-09-13 제29면
“학업·연애·대입·진로…다른 사람 고민 듣다 보니 내 고민 해결됐죠”
20160913
대구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대구 청소년 토크콘서트에서 개그우먼 박지선씨와 웹툰작가 박태준씨가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제3회 대구 청소년 토크콘서트’가 지난 3일 대구시 달서구 대구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구지역 중·고등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에 대해 명사들과 이야기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일보 대학생기자단이 ‘토크 콘서트’ 현장을 찾아 지역 청소년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초청강사로 나온 개그우먼 박지선씨와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씨도 인터뷰했다.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듣다 보니 제 고민도 해결됐어요.”

지난 3일 오후 대구시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대구 청소년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조우림양(18 대구 강동고)은 행사장을 나오며 이같이 답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교회장 도전·성적 올린 비법
학업에 대한 소신 등 공감 얻어

박지선·박태준 초청강사 참여
청소년과 꿈에대해 이야기나눠



올해는 ‘백지 위에 그리는 꿈’을 주제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또 인기 개그우먼 박지선씨와 얼짱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박태준씨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눴다.

첫째 연사로 나선 박세희양(18·효성여고)은 ‘세상을 바꾼 나의 특별한 경험’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박양은 전교회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된 이야기, 수학성적을 올린 비법,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발표해 공감을 얻었다. 둘째 연사로 나선 여정민씨(20·연세대 경제학부)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매달리면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온다”며 학업에 대한 소신과 자신감을 강조했다.

초청 강사로 나선 개그우먼 박지선씨는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것, 아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을 통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일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작가이자 연매출 300억원대 쇼핑몰을 운영하는 박태준씨는 “잘못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업, 연애, 대입, 진로 등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선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정은 대학생기자 (경북대 응용화학공학부 2년) 120495@naver.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