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선물' 김청, 최명길 조롱하고 막무가내로 억지부리다가 공범 나타나자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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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3 00:00  |  수정 2016-09-13
20160913
사진:SBS '당신은 선물' 방송 캡처

'당신은 선물' 최명길이 김청을 향해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극본 이문휘·연출 윤류해) 63회에서 천태화(김청 분)는 공현수(허이재 분)의 친정집을 불쑥 찾아갔다. 자신의 둘째 아들인 마도진(차도진 분)이 현수의 집에서 처가살이하게 된 것을 따지고 한솔(조이현)을 데려오지 못하게 하도록 담판을 짓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때마침 현수의 집에 있던 영애(최명길 분)는 태화의 예의 없는 행동에 분개했다. 이에 영애는 태화를 따로 불러내 집 밖에서 대화를 나눴다.


태화는 막무가내로 친손자인 한솔을 TSK그룹 후계자로 키우려는 것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영애도 결국 화를 냈다. 그는 "나 한솔이 TSK 그룹 후계자로 키울 생각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런데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생각이 바뀐다"며 "하지도 않은 일로 욕 먹을 거면 하고 나서 욕 먹고 싶다"고 따졌다.
 
태화는 전과 달리 우아하면서도 날카로운 영애의 태도를 비아냥거렸다. 그는 "은영애 씨 전과 다른 사람이다. 누가 보면 내가 원수라도 된 줄 알겠다"며 조롱했다.


이에 영애는 주먹을 불끈 쥘 정도로 발끈했으나 티 내지 않았다. 그는 재단 이사장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비꼬는 태화를 향해 "축하 감사히 받겠다. 제가 할 일 기대해 달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태화는 여전히 "필요 이상으로 날을 세운다"며 재단 이사장이 돼 거들먹거리는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 사이 윤호(심지호) 역시 이우진으로 위장한 채 성진(송재희 분)으로부터 재단 사무국장 자리를 약속 받았다. 그는 태화의 사주를 받았을 의문의 남성을 추적하는 한편 차근차근 태화를 통해 영애와 실질적으로 가까워지며 동시에 TSK그룹 내에서 봉사재단 핵심인력으로 지위를 높였다.


이 가운에 영애와 윤호는 태화의 눈을 피해 모처럼 모자간의 돈독한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윤호는 영애와 카페를 찾고 인사동 거리를 활보하며 "7년 동안 못했던 아들 노릇 해드리고 싶다"고 따뜻한 시간을 만끽했다. 영애는 "항상 엄마가 네 뒤에 서있다는 거 있지 마라"라며 아들을 응원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방송 말미 영애는 한호와 함께 사회봉사재단을 출범했다. 사회봉사재단의 출범식에 찾아온 태화는 자신이 낸 기부금으로 인해 소개를 하게 됐다. 소개를 하기 위해 일어나던 중 출범식에 참여한 남소장을 보게 되고 당황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SBS '당신은 선물'은 평일 오후 7시2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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