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정보] 가정·학교폭력 ‘Wee센터’ 내년 개소

◇…대구시교육청은 내년쯤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을 위한 돌봄서비스 ‘가정형 Wee센터’를 개소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정형 Wee센터는 다양한 위기 탓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기숙생활을 하면서 상담과 치유,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학부모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통해 향후 가정으로의 복귀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입소 대상은 대구지역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으로 정원은 15명 내외며, 입소 기간은 3~6개월이다.

센터는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위탁 운영기관 선정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공모 접수를 하고 현장실사후 10월쯤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정형 Wee센터는 각종 위기에 처한 학생이 지속적인 돌봄과 치료가 있는 가정생활을 경험한 후, 실제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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