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파행 딛고 상임위원장 선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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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0 07:39  |  수정 2016-09-20 07:39  |  발행일 2016-09-20 제9면
권호락 시의장은 사퇴 입장
영천시의회 파행 딛고 상임위원장 선출

[영천] 파행을 거듭하던 영천시의회가 90여일 만에 정상화됐다. 영천시의회는 19일 제1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뒤늦게 제7대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뽑았다. 이날 투표 결과 운영위원장에 이춘우 시의원(3선), 총무위원장 김찬주 시의원(초선), 산업건설위원장 정연복 시의원(초선)이 각각 선출됐다.

영천시의회는 지난 7월 시의장과 시부의장 선출 후 시의원 간 상호 불신감이 형성됐고 급기야 6대 6으로 양분됐다. 이 때문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해 왔다.

한편 권호락 시의장<사진>은 20일 시의회 정례간담회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의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일부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권 시의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어 그동안 권 의장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돼 왔다. 보궐선거 시 후임 시의장으로는 이상근(4선), 전종천(3선), 김영모 시의원(3선)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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