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개원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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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1 07:45  |  수정 2016-09-21 07:45  |  발행일 2016-09-21 제9면
건강증진·水치유센터 등 갖춰
비만완화·스트레스해소 도와
7개 구간 34.3㎞ 숲길도 마련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개원
10월 중순 개원을 앞두고 있는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국립산림치유원 전경.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10월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산림청이 2010년 1천480억원을 들여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상리면 옥녀봉 일대 2천889㏊(중심시설지구 152㏊)에 조성한 국립산림치유원은 건강증진센터, 수(水)치유센터, 산림치유센터 등을 주요 시설로 갖추고 있다.

건강증진센터는 건강측정과 전문가 상담을 통한 중장기 치유프로그램 제시 등 산림치유와 건강증진에 관한 원스톱 의료지원서비스를, 수(水)치유센터는 다양한 수압과 수류를 만드는 각종 장비를 갖춘 스파나 클리닉을 통해 건강증진, 비만완화, 스트레스해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림치유센터는 산림치유 효과에 대한 의학적, 한의학적, 과학적 검증을 위한 미래형 자연의학 연구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숲길과 산림치유정원을 갖추고 있어 현대인의 최고 힐링 장소로 꼽히고 있다. 길이가 가장 긴 문화탐방치유숲길(6.4㎞)은 3시간30분이 소요되며, 가장 짧은 산악스포츠치유숲길은 길이 3.2㎞에 2시간이 소요된다. 이밖에도 마실치유숲길, 마루금치유숲길, 금빛치유숲길, 동산치유숲길, 볕바라기치유숲길 등 모두 7개 구간에 34.3㎞의 치유숲길이 마련돼 있다. 또 산림치유정원으로는 향기치유정원, 맨발치유정원, 음이온치유정원이 있다.

숙박시설로는 단기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주 주치마을과 장기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천 문필마을이 있다. 또 수련센터에는 청소년과 기업 및 공공기관 워크숍을 위한 콘퍼런스홀, 회의실 및 식당이 구비되어 있다. 단체 방문객을 수용하는 숙박시설인 산림치유동과 숙박치유동도 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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