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 송이 풍년…수매가격 하락

  • 김중엽
  • |
  • 입력 2016-09-21 07:46  |  수정 2016-09-21 07:46  |  발행일 2016-09-21 제9면
㎏당 1등품 18만5천200원

[울진] 울진군산림조합(조합장 김중권)이 지난 17일부터 자연산 ‘울진금강송 송이’ 수매를 시작했다. 수매 첫날 200㎏ 공판량에 ㎏당 1등품 30만1천900원, 2등품 25만1천900원, 3등품 18만1천900원의 가격이 형성됐으나, 수매 나흘째인 20일 현재 전체 2t 넘는 수매량에 1등품 18만5천200원, 2등품 16만1천원, 3등품 14만4천100원, 등외 9만2천100원으로 하락했다. 울진금강송 송이는 한때 50여t을 수매, 100억원 넘는 수매가를 올렸으나 최근 수년간 흉작이 이어지면서 20t 미만에 그치는 등 송이 생장환경이 변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송이 포자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인 요즘 풍족한 비가 내린 데다 기온도 20℃ 내외의 적정 온도가 유지되면서 조합 측이나 송이생산 농가 모두 풍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