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흥사 불이선회 中쓰촨성 성지순례

  • 글·사진=이정경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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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1   |  발행일 2016-09-21 제12면   |  수정 2016-09-21
경주 중흥사 불이선회 中쓰촨성 성지순례
경주 중흥사 불이선회 회원들이 ‘월암 스님과 함께하는 중국 쓰촨성 성지순례’ 도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두 참선으로 자신을 밝혀 수행 정진에 매진하는 경주 중흥사 불이선회(회주 선원장 월암스님) 회원 등 40명이 이달 초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1년에 한 차례씩 떠나는 해외 현장 탐방은 올해로 세 번째. 월암 스님과 덕문 스님을 비롯해 불이선회 회원들은 아미산 최고봉 금정과 화장사, 보현보살상과 71m 높이의 세계 최대 석각불상 낙산대불, 현장법사가 수계했고 무상대사가 상주했던 대자사, 원오스님이 수행했던 1천400여년의 역사가 깃든 고찰 소각사 등지를 순례했다.

또 동화 속의 세계로 불리는 구채구의 절경과 함께 황룡 풍경구, 해발 3천~3천500m에 에멜랄드 빛의 물이 고여 환상적인 색 연출을 보여주는 세신동 영선교, 옥취채지, 오채지 등의 명소를 둘러봤다.

불이선회는 매월 둘째 주 토~일요일, 1박2일 코스로 중흥사에서 ‘친절한 간화선’의 저자 월암스님으로부터 직접 강의를 듣는다. 강의 이후에는 김영호 관장의 선체조로 몸을 푼 후 참선 정진에 들어간다. 새벽 참선과 108참회를 하고 아침 공양 후 선원장 스님과 함께 수행나누기 시간을 갖는다. 불이선회는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글·사진=이정경 시민기자 kyung63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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