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 유시용,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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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2 07:18  |  수정 2016-09-22 07:18  |  발행일 2016-09-22 제9면
첫주자 영천商議 채용한마당
15개 기업 현장서 60명 뽑아
지역 10개 商議에 고용지원금
경북도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영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1사-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성공다짐대회와 채용한마당 행사에서 미취업 청년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지난 2분기 기준으로 15세 이상 29세 이하 경북의 청년실업자는 2만명입니다. 경북 도내 10개 상공회의소 소속 3천900여개 기업들이 청년 한 명만 더 채용한다면 경북의 청년실업자는 2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청년실업자 해소를 위해 경북도와 영천상공회의소가 21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1社-1청년더채용’ 릴레이 성공다짐대회를 가진 뒤 영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채용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도내 상의회장, 대학생 등 청년구직자,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영천상의는 청년실업 해결에 앞장서는 경북지역 10개 상의에 각 3천만원을 지원하고 더 많은 청년고용 확대를 주문했다. <주>화신 등 15개 지역 우수기업은 60명의 청년을 현장 면접으로 즉석에서 채용했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과 기술혁신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경북도의 최대 현안인 청년일자리 1만2천개 창출, 청년 고용률 45% 달성 시책에 적극 참여한 <주>금창(대표 송재열)에 경북도 청년고용 우수기업 증서를 수여하고, 근로자 고용환경개선비 2천만원을 지급했다.

송재열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청년실업 해결의 정책 파트너로 본 운동에 가장 먼저 지역기업과 함께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청년 한 명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청년에게는 자신의 적성에도 맞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업에 취직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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