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개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람객 북적…주말엔 예약 꽉 차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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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2 07:18  |  수정 2016-09-22 07:18  |  발행일 2016-09-22 제9면
평일 3회·주말 4회 40명 제한
전기버스 타고 전시관 둘러봐
임시개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람객 북적…주말엔 예약 꽉 차
봉화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은 관람객이 전기트램을 타고 수목원을 관람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지난 2일 임시 개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2일 임시 개원 후 예약제로 운영 중인데도 불구하고 평일에는 150~250명, 주말에는 400~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주말은 3주 전부터 예약이 다 차 있을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수목원 관람은 평일 하루 3회, 주말하루 4회, 1회 입장 인원은 4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임시 개원 중 입장료는 무료다.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야 관람이 가능하며 당일 예약은 불가하다.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방문객은 일부 지역으로 탐방이 제한되며, 도보로만 관람이 가능하다.

예약 관람객은 전문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트램(전기버스)에 탑승해 알파인하우스 등 총 26개의 주제전시공간이 있는 중점조성지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산림청은 보다 특색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다시 찾고 싶은 백두대간수목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산림치유지도사, 숲해설가 등을 배치해 현장체험 위주의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운영상 드러나는 시설물, 식물 식재 등의 문제점은 단계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안진수 산림청 운영과장은 “앞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한 홍보, 국제행사 참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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