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 성격 알면 소통에 도움…‘힐링’ 위해선 스킨십 하세요”

  • 임훈,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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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2 08:20  |  수정 2016-09-22 08:20  |  발행일 2016-09-22 제28면
류종형 사상심리연구소 소장
CEO아카데미‘사상체질’강의
“체질별 성격 알면 소통에 도움…‘힐링’ 위해선 스킨십 하세요”
류종형 사상심리연구소장이 지난 20일 영남일보 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사상체질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사상체질을 이해하면 건강할 수 있습니다.”

활기찬 강의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류종형 사상심리연구소 소장이 지난 20일 대구를 찾았다. 류 소장은 이날 대구시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강연에서 ‘사상체질로 힐링하고 소통하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류 소장은 먼저 “자신이 어떤 체질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스로의 체질을 알아야 건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었다.

실제로 이날 강연에서는 사상체질 진단 설문지 작성시간을 가졌으며, 류 소장은 각 체질에 따른 건강 노하우를 전수했다.

사상체질에 대한 기본적 이론도 소개했다. 사람의 체질은 소양인, 태양인, 소음인, 태음인으로 나뉘며 각 체질에 따라 유익하거나 해로운 식품이 있다는 구체적 설명도 덧붙였다.

체질별 성격을 아는 것이 소통에 도움된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체질별로 행동방식이 다양하기에, 이에 대한 대처를 잘해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힐링’을 위해서는 스킨십이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서로 안아주는 스킨십만으로도 행복해 질 수 있다. 여건이 안 된다면 스스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주 출신인 류종형 소장은 고려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단국대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사상의학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6천회 넘는 강연을 펼쳤다. 사상의학은 조선말기 이제마(李濟馬·1837~1900)가 만든 우리나라 고유 의학 이론으로, 체질에 따라 건강 유지법이 다르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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