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우희진 가짜 친모, 가족들에 사기칠 궁리 하다 딱 걸려 …남경읍, 이효춘에 오미희-독고영재 '악행 녹음'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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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2 00:00  |  수정 2016-09-22
20160922
사진:MBC '좋은 사람' 방송 캡처

'좋은 사람' 장재호가 오미희의 악행을 알아차렸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 최연걸) 96회에서 홍수혁(장재호 분)은 친모인 차승희(오미희 분)가 윤정원(우희진 분)의 가짜 엄마까지 만든 악행을 알고 경악했다.


이날 기억을 찾아가기 시작한 옥심(이효춘 분)이 승희를 불러 은애(김현주 분)를 숨긴 범인으로 승희의 남편 문호(독고영재 분)를 지목했다. 승희는 '은애를 숨긴 사람이 바로 홍서방이었다'라는 옥심의 메시지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당시 문호는 승희에게 "장모님이 당신이 은애를 숨긴 걸 알고 쓰러지셨다. 내가 다행히 중간에서 빼돌렸기 때문에 들키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한 것을 떠올린 후 남편인 문호가 자신의 약점을 노리고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했다.


승희는 결국 또 다시 거짓말을 택했다. 그는 옥심에게 "나도 속은 것 같다. 내가 은애를 찾아보겠다. 엄마는 홍서방에게 티내지 마시고 가만히 있으시면 된다"라고 말하면서, 뒤에서는 감금된 은애를 보며 "엄마랑 은애는 결코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살벌한 이면을 드러냈다.

 
한편, 승희의 계략인 줄도 모르고 가짜 엄마와 만난 정원(우희진 분)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어딘가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여기에 정원의 아들까지 "엄마랑 할머니가 닮지 않았다"라며 의아해했고, 가짜 엄마 역할을 대행하던 여자는 정원의 언니 정화(명지연 분)에게 “실은 내가 외국에서 투자에 성공해서 돈을 번 거예요. 돈을 벌 확실한 정보가 있을 때만 투자하니까”라며 투자를 꼬드겼다.

이어 그와 만난 미선(박정수 분)는 4년 전 자신의 곗돈을 들고 사라졌던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정원과 가짜엄마가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지완(현우성 분) 역시 곧바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수혁은 자신이 찾아준 정원의 엄마가 승희를 만나러가는 모습을 보게 된 후 뒤를 밟았다가 그만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윤정원을 데리고 해외로 나가달라"라고 종용하는 승희의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그러자 가짜 친모는 "엄마 역할만 해주면 된다고 하지 않았냐"며 곤란한 대답을 내놓았고, 수혁은 이 모든 일이 승희의 조종에 의해 벌어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때마침 수혁의 뒤를 쫓았던 정원이 그의 등 뒤에서 나타나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되는'좋은 사람' 97회에서 승희는 가짜 엄마로 분노하는 수혁에게 정원의 친엄마를 찾아준 사람이 수혁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둘의 갈등은 심해진다. 수혁은 "대체 날 왜 이렇게 벼랑으로 모는거야 왜" 라며 분노하지만 승희는 "너도 나한테 속았다고 너도 가짠지 몰랐다고 말하면 윤정원이가 니 말 믿어줄까"라고 한다.
    

문호는 장모님 살아계실 때 당신이 은애처제 숨기고 계셨단 사실 알고 계셨어라고 승희에게 말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만구(남경읍 분)는 녹음을 하고 옥심에게 들려준다. 만구는 누님 지금 이렇게 태평하게 계실 때가 아니에요 차승희 홍문호 그것들이요 뭔 짓을 저질렀는지 아세요라고 한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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