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김항곤 성주군수가 사드배치 피해 최소화와 제3부지 선택의 불가피성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온 여성 비하성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2일 김 군수는 “어느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절대 아니며 특히 여성을 비하할 마음이나 다른 뜻은 추호도 없다”며 “본의 아니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군민 여러분께 군수로서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7일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본부, 4H연합회 등 4개 단체 임원들의 방문을 받고 사드배치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여성과 관련된 부적절한 내용을 입에 담아 구설에 올랐다. 이에 일부 여성단체 등은 사과를 요구하며 항의해 왔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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