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진실 안 아들 협박, 남편에 죄 뒤집어 씌운 오미희 악행 이효춘도 알아…결국 가족도 모두 등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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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3 00:00  |  수정 2016-09-23
20160923
사진:MBC '좋은 사람' 방송 캡처

'좋은 사람' 오미희의 이기적인 행동에 가족들마저 등을 돌릴 조짐이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극본 은주영, 최연걸·연출 김흥동)97회에서 차승희(오미희 분)의 악행이 남편 홍문호(독고영재 분)와 홍수혁(장재호 분)에게 차례로 발각된 가운데, 이들 또한 승희를 적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이날 자신이 찾아준 정원(우희진 분)의 친엄마가 사실 승희에게 돈을 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수혁은 충격을 휩싸였다. 이를 몰래 듣고 즉각 추궁하려고 했지만, 마침 뒤에서 정원이 나타나자 덥고 말았다.


정원은 창백해진 수혁의 안색을 걱정하면서 고마움의 표시로 직접 만들어온 도시락을 선물한다. 그리고는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는데, 꿈만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죄책감이 더해진 수혁은 이후 승희를 찾아가 “내가 다 들었다. 엄마가 만든 사람이었냐”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당황한 승희는 거짓말로 얼버무리려고 했지만, 수혁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았음을 밝히자 이내 “네가 지금 윤정원에게 가서 사실을 말한다고 해도 걔가 네 말을 믿어주겠냐. 그 여자를 찾아준 것은 바로 너다”라며 되려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수혁은 분노를 폭발하지만 정원에게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수혁은 결국 정원에게 진실을 말 하는 대신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정원의 가짜엄마를 만났다. 그러나 가짜엄마는 우희진 가족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을 선언해 그를 당황시켰다. 


한편, 기억의 일부만을 되찾은 옥심(이효춘 분)이 은애(김현주 분)를 감춘 사람으로 문호를 의심하자, 승희는 모든 죄를 문호에게 뒤집어 씌우기로 한다. 그는 옥심에게 “그 사람이 은애를 숨긴 이유는 내 자리가 위태로워지기 때문이었다. 이제보니까 내가 엄마 딸이라는 이유로 결혼한 거더라. 나도 속은 것”이라며 거짓 증언을 했다.

이를 들은 문호는 격분하면서 승희를 따로 불러 진실을 추궁하지만, 승희는 “엄마는 당신이 은애를 숨긴 줄 아신다. 당신이 희생해라”라며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문호는 질린 얼굴로 “차승희다운 대답”이라며 이를 갈았다.


게다가 마침 이 대화를 듣게 된 옥심의 남동생 만구(남경읍)가 대화를 녹음했고, 그것을 옥심에게 들려주면서 승희의 거짓말마저 폭로되고 말았다.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가족들까지 희생시킨 승희가 과연 어떻게 몰락하게 될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MBC '좋은 사람'은 평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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