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어도…' 바르샤 대승…'호날두 침묵' 레알 또 무승부

  • 입력 2016-09-25 00:00  |  수정 2016-09-25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 엘 몰리뇨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서 히혼에 5-0으로 대승했다.

 4승 1무 1패(승점 13)가 된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메시는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오른쪽 다리를 다쳐 3주 정도 경기에 나올 수 없는 탓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 잔치를 벌였다.
 3분 뒤에는 라피나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네이마르가 해트트릭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네이마르는 후반 36분 상대 골문 중앙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43분에는 데니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쉽게 해트트릭은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아르다 투란의 골까지 더해 대승을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스팔마스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동점골을허용하며 2-2로 비겼다.
 레알은 4승 2무(승점 14)로 간신히 1위는 유지했다.

 지난 경기에서 비야 레알과 비기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다 연승 기록 달성에 실패한 레알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헤딩슛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5분 뒤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레알은 후반 2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카림 벤제마가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라스팔마스 세르히오 아르아우호에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는 이날 침묵했다. 그는 후반 27분 교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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