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불안감 해소”…정부, 경주 숙박시설 안전점검

  • 송종욱,황인무
  • |
  • 입력 2016-09-26 07:24  |  수정 2016-09-26 09:32  |  발행일 2016-09-26 제5면
20160926
지진 여파로 관광객 발길이 줄어들자 경북도관광협회 등이 지난 24일 오후 경주 보문단지 내 하이코 인근에 ‘지진 피해를 이겨내는 경주로 놀러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9·12 지진과 여진으로 경주 수학여행이 잇따라 취소되자, 정부가 경주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숙박시설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민안전처는 경주의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에 대해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정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경주지역 유스호스텔 27곳, 호텔 10곳, 수련원 2곳 등이다. 합동점검단은 안전처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외에도 시설, 소방,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시설별 내진설계 여부, 외벽이나 지붕 등 시설물 외부 균열에 따른 안전조치 여부, 구조부와 인테리어 부착물 등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한다. 또 지진과 화재 등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담은 매뉴얼 비치와 숙지 상태, 소방·전기·가스시설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