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2017년 1차 지명 투수 장지훈(경주고·사진)을 비롯한 지명선수 11명 모두와 입단계약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한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장지훈이 단연 눈길을 끈다.
190㎝의 키에 우완정통파 투수인 장지훈은 상하체 밸런스와 유연성이 좋아 빠른 기량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장지훈은 계약금 1억8천만원에 연봉 2천700만원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2차 지명 1순위로 지명받은 우완투수 최지광(부산고)은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최지광은 최고구속 146㎞의 묵직한 직구와 수준급 제구력을 장착하고 있어서, 1군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학리그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고 있는 나원탁(홍익대)은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 삼성 라이온즈 지명선수 계약결과 | |||||
지명순위 | 이름 | 출신학교 | 포지션 | 계약금 | 연봉 |
1차 지명 | 장지훈 | 경주고 | 투수 | 1억8천만원 | 2천700만원 |
2차 1번 | 최지광 | 부산고 | 투수 | 1억3천만원 | 2천700만원 |
2차 2번 | 나원탁 | 홍익대 | 포수 | 1억원 | 2천700만원 |
2차 3번 | 김시현 | 강릉고 | 투수 | 8천만원 | 2천700만원 |
2차 4번 | 김성윤 | 포철고 | 외야수 | 7천만원 | 2천700만원 |
2차 5번 | 최종현 | 국제대 | 포수 | 6천만원 | 2천700만원 |
2차 6번 | 문용익 | 사이버대 | 투수 | 5천만원 | 2천700만원 |
2차 7번 | 김태수 | 한양대 | 내야수 | 5천만원 | 2천700만원 |
2차 8번 | 곽경문 | 경북고 | 내야수 | 4천만원 | 2천700만원 |
2차 9번 | 조현덕 | 대구고 | 외야수 | 3천만원 | 2천700만원 |
2차 10번 | 정성훈 | 성남고 | 내야수 | 3천만원 | 2천7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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