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욱·서진은 초대展…갤러리선 11월3일까지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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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7   |  발행일 2016-09-27 제24면   |  수정 2016-09-27
앵글 속에 담긴 자연의 소박함·여성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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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욱 작 ‘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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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은 작 ‘woman 2016’

갤러리선(대구 중구)은 ‘2016년 대구사진비엔날레’(29일~11월3일)와 연계한 기획사진전을 27일부터 11월3일까지 연다.

이번 사진전은 김대욱 초대전(27일~10월14일)과 서진은 초대전(10월17일~11월3일)으로 구성됐다. 두 작가는 현재 대구예술대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로 후진양성에도 힘쏟고 있다.

김대욱 작가는 동양적 이상향의 세계인 ‘무릉도원’을 주제로 한 작품을 보여준다. 무릉도원의 아름답고 오묘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그의 작품에는 현실세계에 있는 달도 있고, 구름 나무 물고기 여인도 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자연 그대로의 소박한 모습을 흑과 백의 모습으로 미니멀하게 담아냈다.

김 작가는 “이같은 나의 이상향의 세계는 관(觀)을 통해 이상향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되기도 하고 표적이 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관을 통해 전해지고 일정한 영향을 준다”며 “사진상으로는 무의 세계, 온전한 세계가 가진 아름다움을 표현해 보려 했다”고 설명했다.

‘woman 2016’이란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는 서진은 작가는 이 시대 여성의 의미와 내적, 외적 아름다움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담아낸 작품을 보여준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이 어떤 존재이며 여성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현대여성이 가지는 대중적 아름다움의 기준은 무엇인지 등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여성의 모습을 통해 찾고자 한다. (053)421-5687

김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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