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YMCA ‘농촌체험’ 외국인에도 인기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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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07:31  |  수정 2016-09-28 07:31  |  발행일 2016-09-28 제10면
수확기 맞춘 프로그램 연중 운영
지역 역사교육·전통시장 등 탐방
대구YMCA ‘농촌체험’ 외국인에도 인기
대구YMCA 도·농 상생 농촌체험에 참가한 학생과 외국인들이 농가 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YMCA의 ‘도농 상생 농촌체험’이 학생과 지역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농업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특산물의 수확기에 맞춘 프로그램을 연중 10회 운영하며, 회당 100~30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농촌체험에만 그치지 않고 농산물의 유래와 지역의 역사 교육은 물론 주변의 유적지, 전통시장 등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YMCA 측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참가자가 늘어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농작물 특성에 맞춘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6월 한국의 농촌과 농·특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체리농가 체험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 70여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 체험 프로그램은 △7차 무화과 농가 체험(10월15일) △8차 허브 농가 체험(10월22일) △9차 사과농가 체험(11월5일)이 계획돼 있다.

무화과 농가 체험은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농가를 방문한 뒤 향촌문화관과 근대역사관 등 역사 투어도 병행한다.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모집인원은 사전 접수자 120여명으로 한정한다.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ymca.monkeynbiz.com)를 통해 하면 된다.

참가자는 오는 30일 오후 4시에 대구YMCA 홈페이지(www.tgymc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경록 대구 YMCA 간사는 “시민들이 농촌체험투어를 통해 단순한 체험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에 대한 역사교육과 애향심을 키울 수 있고, 유아동에게는 생생한 현장교육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많은 대구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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