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김천의회의장 사드배치 반발 단식 돌입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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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07:35  |  수정 2016-09-28 09:15  |  발행일 2016-09-28 제12면
“14만 김천시민 생존권 보장”
20160928
박보생 김천시장(왼쪽)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27일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데 반발해 동반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27일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데 반발해 동반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박 시장과 배 의장은 이날 단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김천시민의 촛불집회가 38일간 이어지고 있으나 국방부는 무심하기만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게 단식뿐이라는 데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청와대·국회·국방부·경북도 등에 김천시민의 뜻을 전하는 등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김천시를 철저히 배제한 가운데 롯데CC에 사드배치를 추진했다”며 “단식투쟁은 14만 김천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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