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銀, 올해 韓성장률 전망치 2.6% 유지

  • 입력 2016-09-28 00:00  |  수정 2016-09-28
中은 6.6%로 상향 조정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ADB는 27일 발표한 아시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지난 3월 예상치와 같이 올해 2.6%, 내년 2.8%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 내년 전망치 2.9%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2.6%였다. ADB는 한국 경제가 내수와 건설 부문 투자 등에 힘입어 이처럼 성장할 것으로 보고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변수로 꼽았다. ADB가 제시한 45개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모두 5.7%로 변함이 없었다.

이 중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6.6%, 내년 6.4%로 0.1%포인트씩 상향 조정됐다. ADB는 중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통화 정책을 성장률 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인도는 종전 전망과 같이 올해 7.4%, 내년 7.8%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ADB는 중국과 인도의 강한 경제 성장세가 역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외국인 자금 유입과 거시경제 운영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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