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애비뉴 8번가, 中 신흥도시 찾아 유커 유치활동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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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07:17  |  수정 2016-09-28 07:17  |  발행일 2016-09-28 제18면
이창市 최대 쇼핑센터·여행사 등 협약
동성로 애비뉴 8번가, 中 신흥도시 찾아 유커 유치활동
지난 16일 중국 이창신도국제호텔에서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 김승곤 애비뉴8번가 회장, 쿵레이 이창시여유국장이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애비뉴8번가 제공>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사후면세점 동성로 애비뉴 8번가는 대구시관광협회와 함께 ‘유커’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애비뉴8번가는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중국의 신흥 개발도시인 후베이성 이창시를 방문해 여행사, 현지 쇼핑센터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애비뉴8번가와 대구시관광협회는 이날 이창신도국제호텔에서 이창시여유국과 MOU를 맺고,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또 중국 최대 전세기 운영사인 매도국제여행사와도 연간 100편의 전세기 운항, 연간 2만명 이상의 관광객 송출에 대해 협약했다.

특히 19일에는 삼협문화천지 등 이창의 최대 쇼핑센터 개발 운영사인 중국 화상그룹과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인·허가, 세금, 통관 등의 지원을 약속받고, 지역의 우수한 제조, 유통업체들이 중국 신흥 내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마련했다.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은 “2020년에는 한국을 찾는 유커가 3배 이상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지역의 관광 인프라는 열악한 수준”이라며 “민간 교류를 통해 사드배치 논란으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려고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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