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월 수출 작년보다 급증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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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07:49  |  수정 2016-09-28 07:49  |  발행일 2016-09-28 제19면
대구 12% 늘어난 5억5천만달러
경북 0.5% ↑ 27개월만의 증가

8월 대구·경북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증가한 40억1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구는 11.7% 늘어난 5억5천200만달러, 경북은 0.5% 늘어난 34억6천400만달러였다. 경북은 2014년 4월 이후 2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품목별로 대구는 자동차부품(19.1%)을 비롯해 기타 정밀화학원료(753.0%), 폴리에스터직물(3.2%) 등 8개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경북은 컬러TV(1천336.8%), TV카메라 및 수상기(6천159.9%) 등 대부분 주력제품의 수출이 늘고, 전체 수출의 24%를 차지하는 평판 디스플레이도 15.0% 늘어난 5억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대구는 베트남 수출은 감소(-33.2%)했으나 일본(20.5%), 멕시코(10.5%) 등은 증가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기타 기계류(-61.1%)의 부진에도 자동차부품(15.8%), 기타 정밀화학원료(769.8%) 등의 선전으로 전체 수출이 17.8% 늘었다.

경북은 일본 수출이 5.5% 증가한 반면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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