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박근형, 김영란에 뺨 맞고 고자질하는 이훈에 냉담…고세원-김지영 '1박2일' 출장길에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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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00:00  |  수정 2016-09-28
20160928
사진:SBS '사랑이 오네요' 방송 캡처

'사랑이 오네요' 이민영 김지영을 원망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김인강 극본, 배태섭 연출)66회에서는 양복순(김영란 분)이 나선영(이민영 분)의 앞에서 김상호(이훈 분)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영과 상호는 민수(고세원 집)을 무턱대고 찾아갔고 “누구 와있나 보구나?”라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그 때 민수의 집에 있던 은희(김지영 분)와 복순, 해인(공다임 분)을 발견한 상호는 “대체 어떤 여성들이길래 식구들도 제대로 못 와본 집에 초대를 다 했대”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복순은 분노하며 “금방석 너”라고 말하며 일어났고, 선영은 “은희 씨 불과 하루 전에 내가 부탁한 게 있는데 너무하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상호는 “처남, 우리는 그냥 갈게”라며 “이렇게 드나드니까 좋냐? 무슨 대어라도 문 것 처럼. 아유, 탐욕스럽게도 보인다”라고 말했다. 분노한 복순은 “금방석”이라며 “너, 나한테 그러고 가면 안되지, 자네가 뭔데 내 딸 앞길을 막나? 자네가 뭔데?”라고 물었다. 


이에 상호는 “따님은 앞길이나 내리막길이나 그게 그거지만, 우리 와이프는 무슨 죄에요? 저게 다 저 지각 없는 여자 때문입니다”라고 뻔뻔하게 말했고, 복순은 상호의 뺨을 내려치며 “내 소원이 네 놈 한 번 만나서 뺨 한 번 시원하게 치는 거였다”며 “다행인지 불행인지 자네가 나민수 씨 처형, 상무님 남편이니까 이 정도로 봐주는거다. 점잖으신 상무님, 나 서방 누님이 네 놈을 용서해 주신다고 하시니까 다시는 나쁜 짓 하지말고 똑바로 살아라 이놈아”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를 목격한 선영은 “아무리 이 사람이 미워도 넘어서는 안될 선이라는게 있죠”라며 “은희 씨,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보이나봐요. 조금이라도 뒤로 물러나는 모습 보여줬으면 내가 조금이라도 미안했을텐데”라며 언성을 높인 뒤 민수의 집을 뛰쳐 나갔다.  이를 놓치지 않고 상호는 민수와 선영 사이를 이간질했다. 하지만 선영은 상호의 민낯을 목격할수록 서늘한 눈으로 바라봤다.
 
이후 상호는 “은희 씨 식구들이 아주 제 집인 것 처럼 밥을 먹고있더라고요, 음식을 펼쳐놓고 아주 지들끼리 파티를 벌이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기(박근형 분)는 “그래서 뭐 어떻단 말이야? 사람 사는 집에 손님이 와서 식사를 하는 게 뭐가 문제야”라고 차갑게 응수했다.


이에 상호는 “장인어른, 반대를 하시려면 방향을 제대로 잡아 주십시오. 저도 참을만큼 참고 빌 만큼 빌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제가 이 마당에 뭐가 더 잃을 게 있어서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상호의 뻔뻔한 말에 대기는 분노하며 “그만하게”라고 말했고, 상호는 “저 억울합니다. 처남이 사람같지 않은 여자 만나는거 말려주시는게 아버님 하실 일인데, 아영 엄마 제 식구입니다. 제가 비록 데릴사위처럼 살지만 아영 엄마 제 사람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처남 말려주실 분은 장인어른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기는 “그래서, 지금 자네가 나를 자네 생각대로 움직이겠다는거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복순은 상호의 뺨을 때린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민수는 속이 시원하셨다면 잘 한 것이라고 오히려 복순의 행동을 두둔했다. 해인 역시도 자신이 상호에게 뺨을 맞은 것도 모자라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고 잘했다고 했다.


29일 방송되는 '사랑이 오네요' 67회 예고에서 민수와 은희는  1박 2일 지방 출장을 앞두고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행복 뒤에는 불행이 도사리고 있듯 이 둘의 오붓한 출장에 불안감이 엄습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민수는 업무차임에도 불구하고 둘만의 장기 여행이어서 싱숭생숭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은희 역시 복순이 싸준 도시락 과일을 챙겨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해 한다.


다희(심은진 분)는 수장이 없는 틈을 타서 웨딩홀 디자인실을 장악하려고 꼼수를 부린다. 다희는 혼잣말처럼 두 사람이 출장가다가 사고나 났으면 좋겠다고 주문을 외는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다희의 주문이 현실로 벌어질 것이 예고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SBS '사랑이 오네요'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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