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하기관 직원들 횡령·배임 혐의 조사

  • 입력 2016-09-28 18:49  |  수정 2016-09-28 18:49  |  발행일 2016-09-28 제1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28일 대구시 모 산하기관 직원들이 국고보조금(인건비)을 횡령한 단서를 잡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관 직원 3명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년여에 걸쳐 시간 외 근무 기록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행사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 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는 행사 장비를 민간 업체에 빌려주며 개인적으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 등)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기관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근무일지, 행사계약 서류 등을 분석하고 있다.
 대구시도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해당 기관 일부 직원이 행사 장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며 "범법 행위가 드러나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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