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빛’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오늘 준공식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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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9 07:16  |  수정 2016-09-29 07:36  |  발행일 2016-09-29 제1면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이 29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2011년 구축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12년 9월 착공,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그동안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태양빛의 100경배 밝기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생명과학·나노·신약개발 연구에 핵심적인 최첨단 기반 시설로 세계적인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 다양한 연구분야에 활용도가 높아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포항에 건설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순수 우리 기술이 70% 적용돼 의미가 더욱 깊다.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셋째로 보유하게 됐고, 성능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정부와 경북도는 방사광가속기를 적극 활용해 포항시에 국내 신약개발 전진기지로 삼을 수 있는 신약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의약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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