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김천시지부 ‘사드 독도배치’ 건의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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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9 07:37  |  수정 2016-09-29 07:37  |  발행일 2016-09-29 제10면

[김천] 김천 인근인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 김천시지부가 ‘사드의 독도 배치’를 건의하고 나섰다.

전공노 김천시지부(지부장 이상욱)는 28일 발표한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에서 “지금 우리나라 국민은 사드 열병을 앓고 있다. 이는 정부와 국회가 ‘국가안위’라는 명제하에 국민의 고통을 도외시하기 때문”이라며 “(배치에 앞서) 사드가 왜 우리나라에 필요한지, 또 왜 경북에 배치해야 하는지, 안전성은 어떻게 검증됐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게 정부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전공노 김천시지부는 “사드의 본질이 전도돼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확보하기 위한 국정과제가 오히려 국민에게 전염병이 되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고, 국가안위와 국민안녕을 위한 차원에서 사드를 독도에 배치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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