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 거점 소형항공사 설립 추진…내년 7월 운항 목표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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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9 07:38  |  수정 2016-09-29 09:38  |  발행일 2016-09-29 제10면
항공사 사업파트너 공모 나서
자본금 100억·50인승 2機 운영
포항∼김포·제주 등 노선 검토

[포항] 포항시가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소형 항공사(가칭 포항에어) 설립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28일 소형항공사인 가칭 ‘포항에어’ 설립을 위해 전국 모든 법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항공사 사업 파트너 공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항에어의 초기자본금은 100억원으로 50인승 이하 항공기 2대로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포항~인천 노선과 울릉공항 개항시 포항~울릉, 김포~울릉 등 다양한 노선 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사업설명회 참석업체를 모집한 후 설명회를 갖고 오는 11월10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심사를 거쳐 협상자가 선정되면 개별협상을 거쳐 최종사업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최초 15억원 이상 출자와 경영참여가 가능한 모든 법인 및 기관이다. 시는 최종사업자가 선정되면 올해까지 법인 등록을 마무리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7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2∼3곳에서 참가 의향을 보여 항공사 설립 가능성이 크다”며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역량 있는 업체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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