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 정수장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지난 1일 오전 11시쯤 울릉군 서면 정수장 공사현장에서 우수관로 매설 작업을 하던 건설회사 직원 김모씨(33)가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깔렸다. 이 사고로 함께 작업하다 흙더미에 깔린 이모씨(57) 등 2명은 탈출했지만, 김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울릉군과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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