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슬로시티 가입 순조…실사단, 양반가 음식 맛보고 한옥숙박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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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0 07:27  |  수정 2016-10-10 07:27  |  발행일 2016-10-10 제8면

[영양] 영양군의 국제슬로시티 지정 가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실사평가단은 지난 5~6일 이틀간 영양군 슬로시티 지역을 찾아 타당성 평가를 했다. 피에르 지오르지오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 사무총장과 손대현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석보면 원리에 위치한 두들마을의 음식디미방을 방문해 음식디미방의 조리서로 준비한 340년전 양반가 음식을 맛보았다. 200년 된 기와집인 석계종택과 병암고택에서 하룻밤을 머무르며 한옥숙박도 체험했다. 영양군은 이번 실사와 평가를 거친 후 올해 안으로 국제슬로시티 가입신청서와 함께 관련 자료를 이탈리아 국제연맹에 제출한다.

권영택 군수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은 대한민국 최고품질의 우수 농특산품인 고추·산나물과 더불어 조지훈·이문열·오일도 등 곳곳에 청정한 자연과 인문자원의 스토리가 있다”며 “영양은 국제 청정지역의 메카로 세계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평가단에 소개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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