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가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시킬 것”…우리예절원 사단법인 창립 총회

  • 글·사진= 이정경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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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2   |  발행일 2016-10-12 제12면   |  수정 2016-10-12
“잊혀가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시킬 것”…우리예절원 사단법인 창립 총회
우리예절교육원에서 교육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예절인 양성기관인 우리예절원(원장 심후섭)이 사단법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2005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우리예절원은 지난 1일 사단법인 우리예절교육원 창립 발기인 총회를 했다. 서준교 발기인 대표와 심후섭 우리예절원 원장, 박영순 우리예절원 부원장, 민택기씨 등 12명이 참석했다.

심 원장은 “우리예절교육원은 예절지도자 과정운영, 전통의례 시연으로 우리 전통문화 확산을 추진하며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국민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고전 강독과 예절교육 교재 발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 바로 알리기, 어린이 고택체험 및 다도교실 운영을 하고 유교문화 현장탐방으로 우리 예절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예절원은 올해 12기 수강생(회장 신표균) 36명을 교육 중이다. 1년 수업과정으로 35주(120시간) 중 70% 이상을 수강해야 예절지도자 자격증 평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관·계례, 제례, 혼례를 직접 시연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과제물 제출과 연 2회 대구·경북 근교 서원과 문중 고택을 방문하여 예절교육 체험도 하게 된다. 지난 4월에는 경주최씨 종가와 경주향교, 옥산서원과 서악서원을 1박2일 일정으로 체험했으며 오는 22일에는 영주 무섬마을을 거쳐 삼판서고택과 봉화 청암정(닭실마을)을 살펴볼 예정이다.

우리예절원수강생 모집은 1월 중순~2월 말 한다. 교육비는 일체 무료다. 단 교재, 답사비는 본인 부담이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진행된다. 예절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초·중등학교 예절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010-8134-8472

글·사진= 이정경 시민기자 kyung63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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