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보유 지자체 민원 폭증 原電 관련 전담과 신설해야”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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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4 07:32  |  수정 2016-10-14 07:32  |  발행일 2016-10-14 제7면

[울진] 원자력발전소를 유치한 지방자치단체에 ‘원전 관련 전담과’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지난 12일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지진사태 등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원전 보유 지자체에 전담과가 없어 늘어나는 원전 관련 민원 및 사업추진 업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울진군은 국내 최대 원전지역으로 현재 6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고 신한울 1·2호기가 건설 중이며 신한울 3·4호기의 추가건설을 준비하고 있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된다. 대형지진 발생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안전대책, 방사능 유출 방재, 환경감시 등 갈수록 다양한 원전업무가 증가하는 데다 원전지원사업 추진, 송전탑 설치반대 등 원전 주변지역 민원 발생이 폭증하고 있지만 자치단체에서는 원전기획팀 4~5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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