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무효’ 공판 앞두고 사직서 낸 상주농협장 보선 당선

  • 이하수
  • |
  • 입력 2016-10-14 07:34  |  수정 2016-10-14 07:34  |  발행일 2016-10-14 제7면
출마자격 상실 우려 선수치기 의혹

[상주] 지난 12일 치러진 상주농협장 보궐선거에서 김성철 전 조합장(68)이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전체 3천302표 중 1천898표를 얻어 1천158표를 획득한 강동구 후보(53)를 740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 당선자가 지난달 20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치르게 됐다. 당시 김 당선자의 사직은 조합원 P씨가 낸 ‘조합장 당선결정 무효확인 소송’의 선고공판(9월30일 예정)을 10일 앞둔 시점이어서 조합장 출마 자격 상실 등의 판결을 우려한 선수치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한편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됐던 조합장 당선결정 무효확인 소송은 상주농협장 선거 다음 날인 13일로 연기됐으며, 이날 재판부는 소송을 각하처리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하수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