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로의 진학 가이드] 수능 한달 전 성적향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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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7 07:54  |  수정 2016-10-17 07:54  |  발행일 2016-10-17 제16면
[차상로의 진학 가이드] 수능 한달 전 성적향상 전략
<송원학원 진학실장>

이제 수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마무리 전략을 세워 수능 당일 최상의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가령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거나 틀린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수능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수능 시험은 수준별 수능이 폐지되면서 모의평가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참조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둔 지금쯤 기출문제와 지난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한 정리도 되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6월과 9월 모의평가 문제 중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능 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역별 문제를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면 실전 대비 능력도 기르고 문제를 풀 때 시간 안배를 하는 연습도 된다. 이때는 점수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지금까지의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여기에 대한 보완을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다 앞으로 점수가 올라 갈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할 필요가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올해 수능 시험도 지난해처럼 EBS 강의와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하는데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도 연계 비율은 이 정도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므로 EBS 연계 교재를 활용해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능 공부 외에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아침저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덧붙여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고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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