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issue] 대구한의대, 중학생 찾아간 사람도서관…진정한 삶의 의미 들려주다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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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7 08:00  |  수정 2016-10-17 08:00  |  발행일 2016-10-17 제19면

대구한의대는 자신의 삶과 나만의 가치를 발견하여 지역 중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가치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2016학년도 ‘DHU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사람도서관은 덴마크 로니에버겔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한 사람이 책이 되어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성공한 삶보다는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의 관점으로 어떤 상황 어느 순간이든 그것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가능성의 발견을 추구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의 삶을 타인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DHU 사람도서관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과 연계해 지난 12일 문명중(교장 김태동)을 직접 방문해 사람책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대구한의대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이채식)에서 1학기에 6회의 워크숍 진행과정과 2학기에 사람책 제작 과정을 거쳐 사람책으로 완성된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DHU 사람도서관 방문은 중학생들에게 인문적 소양을 길러주고, 스스로 자신만의 삶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되었다. 대구한의대와 문명중은 학생들의 반응과 호응이 좋아 11월2일과 9일에 추가로 DHU 사람도서관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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