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대학자 목은 이색 ‘문화제’ 영해향교·예주생활공원서 열려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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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8 07:32  |  수정 2016-10-18 07:32  |  발행일 2016-10-18 제12면

[영덕] 고려 말 대학자인 목은(牧隱) 이색(1328∼96)을 기리는 ‘목은 문화제’가 18∼19일 영덕군 영해향교와 예주생활공원에서 열린다. 18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목은 선생 거리행렬, 전국 한시백일장, 학생 백일장, 도전 목은 골든벨, 목은 사행시 짓기, 전통혼례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동해가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관어대를 소재로 목은 선생이 지은 시 ‘관어대소부’를 낭송하는 퍼포먼스도 열린다. 이 밖에 목공예, 서각, 전통 떡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목은 선생 출생지인 괴시리 전통마을에서는 수백 년간 보존하고 있는 고택을 둘러볼 수 있다.

이색은 고려 말 문신으로 호는 목은, 시호는 문정(文靖)이며 고려 삼은(三隱) 중 한 사람이다. 유·불·선에 조예가 깊고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룬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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