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김천의 반대로 성명서 발표 차질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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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07:18  |  수정 2016-10-19 07:18  |  발행일 2016-10-19 제3면

김항곤 성주군수는 18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사드 배치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었다. 그동안 김 도지사가 사드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많은 힘을 실어준 데 대한 보답 차원이었다. 하지만 김천시의 반대로 당초 예정되었던 대승적 차원의 화합을 위한 성명서 발표는 차질이 빚어졌다.

성주는 제3지역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찬성과 반대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일단 성주군은 더 이상의 사드배치 논란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회귀를 바라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그동안 사드 정국으로 취소되었던 각종 행사도 재개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김 군수도 지역 내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드와 관련한 이야기는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상처받은 군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주군 내에서는 사드배치와 관련해 정부 지원책에 대한 관심도 크다. 그동안 언급되었던 지원책 외에 성주군과 김천시를 아우르는 보다 큰 규모의 국책 사업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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