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 신도마을 ‘기록사랑마을’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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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07:33  |  수정 2016-10-19 07:33  |  발행일 2016-10-19 제8면
문서·시청각·박물류 체계적 보존
매년 국내외 관광객 3만여명 찾아

[청도] 청도군 신도마을이 최근 국가기록원으로부터 2016년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됐다. 전국에서 아홉째로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신도마을은 이로써 새마을발상지기념관 보유기록물인 문서류(책자, 도면, 문서 등 종이기록) 1천277점, 시청각류(사진, 비디오, 오디오) 174점, 박물류(생활용품, 미술품, 현판, 의류 등) 30여 점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 및 보존이 가능해졌다.

국가기록원은 민간기록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기반 조성지원 및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1개 마을을 기록사랑마을로 지정해 기록물 관리 및 보존을 지원하고 있다.

신도마을은 1969년 8월4일 경남 수해지역 시찰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신도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고 새마을운동을 구상했다고 알려진 곳이다. 현재 신도마을 새마을발상지기념관에는 그간 활동했던 사료들이 1, 2층에 전시돼 있다. 해마다 국내외 관광객 3만여 명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찾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국가기록원의 기록사랑마을 지정으로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발상지기념관에 보관된 역사적,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보존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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