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포항시, 100% 국내산 멍게젓갈 ‘입맛 사로잡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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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07:50  |  수정 2016-10-19 07:50  |  발행일 2016-10-19 제15면
[아줌마 대축제] 포항시, 100% 국내산 멍게젓갈 ‘입맛 사로잡네’
발아현미 생가루 등 ‘씨앗농부’의 대표 제품<왼쪽>과 ‘햇살바다’의 멍게젓갈. <포항시 제공>

발아현미 생가루, (만풍)배, 멍게젓갈, 꽃젓갈, 상황버섯…. 포항을 대표하는 우수 농수 특산물이 대구·경북 소비자(아줌마)를 기다리고 있다.

발아현미는 적당한 온도, 수분, 산소를 공급해 약 1~5㎜ 정도 싹을 틔운 것이다. ‘씨앗농부’(대표 신해숙)가 이 발아현미를 생가루 형태로 제품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 대표는 “씨앗농부의 모든 제품은 유기 농산물이거나 무농약 친환경 제품이다. 발아현미 생가루는 72시간 직접 발아시킨 유기농 현미로 100% 수작업을 거쳐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기계면 구지리의 태림농장(대표 박태림)의 (만풍)배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중에는 없는 품종으로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무농약 친환경 제품이다. 토종배로 굵고 푸른 색깔을 띤다. 태림농장은 이외에도 사과, 단감, 모과, 석류를 선보인다.

동해면의 ‘햇살바다’(대표 진우용)는 멍게젓갈을 내놓는다. 멍게 향이 살아있는 멍게젓갈은 반찬으로뿐 아니라 밥에 비벼 먹어도 좋다. 멍게젓갈은 다음달 초부터 아임홈쇼핑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진 대표는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는 멍게젓갈은 포항의 대표 수산물로 손색이 없다”고 자랑했다.

‘꽃젓갈’(대표 이성자)의 꽁치육젓과 꽁치액젓은 청정 동해에서 잡아올린 100% 자연재료를 오랜 기간 저온 숙성과정을 거쳐 만든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꽁치육젓은 2년 이상 저온 자연발효 숙성된 꽁치가 밀가루처럼 흐물해지는데, 모든 김치에 사용해도 어울리는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연일읍 이장호씨의 ‘포항상황버섯’은 3년째 아줌마대축제를 찾는다. 이씨는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공중재배(50g)와 자연재배(200g)를 통해 생산한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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