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군위군, 오이·사과·찰옥수수 ‘청정 e로운 맛’ 출품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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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07:56  |  수정 2016-10-19 07:56  |  발행일 2016-10-19 제17면
[아줌마 대축제] 군위군, 오이·사과·찰옥수수 ‘청정 e로운 맛’ 출품
군위토마토와 꼬마오이. <군위군 제공>

군위군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청정한 자연환경이다. 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대추와 사과, 가시오이와 꼬마오이, 찰옥수수, 쌀막걸리 등이 청정한 자연환경을 공유한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군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은 청정한 군위의 맑은 물과 공기 속에서 생산되는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동 브랜드인 ‘군위 e로운’(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함을 뜻함) 상표가 부착돼 출하된다.

‘군위 e로운 대추’의 경우 화학비료를 극소화한 반면, 퇴비 공급량을 크게 늘려 높은 당도와 탁월한 품질로 호평받고 있다. 대추는 한방에서 위장을 튼튼히하고, 비장을 보하며, 기운을 돋우는 약재로 사용되는 등 노화 방지의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또 가시가 많고 육질이 단단한 데다 선명한 색과 광택으로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은 ‘군위 e로운 가시오이’는 도내 최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꼬마오이는 유기질 비료와 퇴비, 천연영양제 등을 사용해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다. 적당한 크기의 뛰어난 휴대성과 껍질째 먹어도 안전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등산객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팔공산 줄기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군위 e로운 사과’ 역시 만만찮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맑은 물과 유기질비료 등을 사용해 생산된 이 사과는 당도가 높고 빛깔이 고운 데다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쫀득하고 구수한 맛을 살린 ‘군위 e로운 찰옥수수’는 2007년 완전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기존 옥수수에 비해 세 배 정도 큰 다수확 품종으로 토종 옥수수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군위 e로운 토마토’는 일교차가 심한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노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에 비해 과육이 조밀하며 당도가 높다.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로는 100% 우리쌀과 화강암반 지하수를 사용한 ‘행복한 밤 생(生)막걸리’와 특허출원 상표를 등록한 ‘생뚱단지 생막걸리’ 등이 있다. 효모가 살아숨쉬는 생막걸리로 많이 마셔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머리가 아프지 않다.

군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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