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청도군, 비타민 많은 반시·암 예방 효과 감막걸리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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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08:01  |  수정 2016-10-19 08:01  |  발행일 2016-10-19 제18면
[아줌마 대축제] 청도군, 비타민 많은 반시·암 예방 효과 감막걸리
반건시·감말랭이·감와인 등 청도반시로 만든 다양한 감 가공품. <청도군 제공>

전국 최대의 떫은 감 주산지인 청도군은 올해도 지역 특산물인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반시를 비롯해 반시로 만든 반건시, 감말랭이와 감막걸리, 감물염색제, 운문표고버섯 등을 출품한다. 특히 올해는 무농약으로 재배된 연근도 출시해 도시 아줌마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씨가 없기 때문에 먹기 편해 아줌마축제에서 최고 인기 품목 중 하나로 꼽히는 청도반시는 무기질, 비타민류, 구연산 등이 풍부하고 하루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특히 말랑말랑한 상태로 당도가 높고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된 반건시와 감말랭이는 자녀들 간식으로 인기다.

아줌마축제의 단골메뉴인 감막걸리와 감물염색약도 다시 아저씨와 아줌마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감막걸리는 항산화물질이 많고 각종 성인병, 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감물염색약은 염색약 특유의 냄새가 없으며 눈이 따갑지 않고 피부 알레르기를 최소화한 상품이다.

운문표고버섯도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운문표고버섯은 물이 맑고 공기가 깨끗한 청정 지역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이용해 생산되며 노지에서 참나무 원목으로 재배해 육질이 두껍고 향기가 뛰어나 품질이 우수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적합하다. 시중가보다 20% 저렴하다.

연근도 깜짝 출시한다. 귀농해 청도에서 3년째 연근농사를 짓는 휘동이네농원이 무농약으로 재배한 연근으로 연근칩을 즉석에서 구워 판매한다. 연근칩은 특유의 단맛이 감돌고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 봉지(50~55g) 3천원. 무농약 생연근 한 상자(3㎏) 1만원으로 시중가보다 30% 싼 가격에 선보인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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