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봉화군, 친환경농법으로 기른 백두대간 웰빙 농산물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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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08:05  |  수정 2016-10-19 08:05  |  발행일 2016-10-19 제18면
[아줌마 대축제] 봉화군, 친환경농법으로 기른 백두대간 웰빙 농산물
봉화 산간 두메산골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봉화청량잡곡. <봉화군 제공>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백두대간에서 자란 봉화 웰빙농산물이 도심 아줌마들을 찾아간다.

봉화는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환경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잡곡과 오미자를 비롯해 블루베리, 사과, 고추, 장류 등은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품질의 우수성이 이미 정평 나 있다.

특히 콩, 조, 수수, 기장 등 봉화잡곡은 두메산골 240만㎡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연간 600여t이 생산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아줌마축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가는 품목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콩은 이소플라본이라는 항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아 유방암,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덜어주고 암세포 형성을 억제하며 혈당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조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함량이 많고 무기물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오곡밥의 재료 중 하나인 기장은 소화율이 뛰어나다. 팥은 성인병 예방, 대사활동, 신장염 및 부기제거에 도움을 주며, 이뇨작용이 뛰어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 숙취제거를 비롯해 눈을 밝게 하고 기침, 가래를 멈추게 하는 봉화오미자는 여성의 다이어트 음료로 인기가 높다. 타 지역의 오미자보다 당도가 높아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생산된 생오미자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봉화블루베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를 원료로 진액 또는 청으로 판매되고 있다.

깊은 산야에서 채취된 자연산 야생 산야초를 발효시킨 봉화산야초는 중풍, 고혈압, 관절염, 신경통에 좋고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봉화사과는 공기가 맑고 신선하며 밤낮의 기온 차가 큰 고랭지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색깔이 선명하며 당도가 높다. 씨앗 주위에 노란색 꿀층이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봉화=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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